스포츠일반
샤라포바-보즈니아키, 세기의 빅매치 ‘한국에서 본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미녀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5·러시아·세계랭킹 2위)와 '매킬로이의 연인' 캐럴라인 보지니아츠키(22·덴마크·11위)가 한국에서 맞대결한다.테니스 전문 마케팅업체인 JSM는 "샤라포바와 보지니아츠키가 12월 28일 잠실실내체육관 특설코트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샤라포바의 한국 방문은 7년 만이다. 샤라포바는 지난 2005년 현대카드 슈퍼매치에서 비너스 윌리엄스(32·미국)와 경기했다. 이번 대결은 이벤트성 경기라 2세트까지 승부가 나지 않으면 10포인트 타이브레이크를 통해 승패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둘은 경기 직후 국내 남자 유망주와 짝을 이뤄 혼합복식 시범경기도 갖는다.한편 보지니아츠키는 이번 대결에 연인인 골프스타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와 함께 방한할 의사가 있음을 밝혀 주목된다. 둘은 지난해 7월 공식 연인임을 인정했고, 서로의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며 애정을 과시하곤 했다.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12.09.26 14:28